‘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31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이 박람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중앙권력을 나누면 지방의 역량이 배가 되고 주민 행복이 더해진다’는 주제로 진행됐다.박람회장에는 전국에서 21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지방자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이번 박람회 동안 지방자치법이 30년만에 전면 개정될 수 있도록 추진된 것이 최대 성과로 꼽힌다. 핵심 내용은 주민주권 확립과 투명성·책임성 확보, 그리고 중앙-지방의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의 전환 등이다.지난 30일 열린 제6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자치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을 강조하며 “지방소비세율을 인상하는 등의 지방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조직 자율권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의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 시도의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정책세미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및 주민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금까지의 박람회가 지방자치에 대한 원론적인 방향만 제시한데 비해 지방분권에 대한 미래 방향과 구체적 방안까지 함께 발표돼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내실 있는 박람회로 진행됐다는 평가다.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감사하다. 이번 박람회가 지방자치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 정책을 이끌어 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가 지역 사정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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