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가 대구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 무역항인 포항영일만항의 수출입 물동량 확보를 위해 서로 돕기로 했다.31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제3회 대구 경북 상생포럼’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경북 지역의 수출입 기업, 선사, 관련기관 등에 포항영일만항 이용을 협조 요청하는 서한문에 공동 서명하고 앞으로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포항영일만항은 2009년 8월 컨테이너부두 4선석을 개장하고 현재 러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 등 7개국 25개 항만에 기항해 철강, 자동차, 우드펠렛 등을 주로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개장 9년만에 누적 물동량 100만 TEU를 달성한 바 있다.그러나 항로, 항차수, 항만인프라 등의 부족으로 지난해 대구 경북 지역의 전체 수출입 물동량 중 약 2.3%만 영일만항을 이용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영일만항은 올해 초 배후부지에 1만6547㎡의 냉동물류창고를 준공했으며 내년에는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완공될 예정이어서 항만이용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