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6개 시내버스 전 업체에 대해 11월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도시 중 최초로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전면 설치해 시행한다.이로써, 운전기사들의 투명하고 공정한 출근관리가 가능하게 됐다.시내버스 전 업체에 전수조사를 실시(4월 19일-5월 23일)한 결과, 대부분의 버스업체가 수기출근부를 관리해, 투명성 확보가 결여돼 있고 사후 검증이 불가능해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전자출근관리시스템은 전자장비를 통한 지문 인식으로 출근을 체크하는 시스템이다.26개 전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로 2대를 설치, 출·퇴근 지점이 불규칙한 운전기사의 근무특성을 고려해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출근 당일에 한 번만 지문 체크하도록 제작했다.출근 체크된 지문인식자료는 급여프로그램과 연계돼 배차표상 근무자와 실근무자 간 교차점검이 가능해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전자출근관리시스템실시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출근관리에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삶을 보듬는 정겹고 친절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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