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낙동강 전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용역이 아닌 취수원 이전·무방류시스템 병행 검증에 구미시는 결코 동의한 사실이 없으며,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어떠한 용역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구미시는 지난 2일 대구지역 모 일간지에서 “취수원 이전·무방류 병행 검증 착수를 구미시가 동의했다”고 보도하자 이날 오후 반박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달 18일 총리공관 오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이 폐수무방류시스템 검증과 정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전 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용역을 하자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어떠한 행위에도 동의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또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시 주민들에게 현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구미시민들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것으로, 43만 구미시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발상이다” 며 “이는 대구-구미 상생발전과 경제협력 체계를 저해하는 행위다” 며 대구시장의 태도를 강력 규탄했다.그러면서 “대구취수원 이전은 구미시민의 동의가 있어야 되며 ‘취수원 이전을 전제로 한 용역은 용납할 수 없다’는 구미시의 입장을 다시 한번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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