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한국국제조리고교와 손잡고 인재 양성에 나선다.군은 6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한국국제조리고교와 음식디미방 홍보 및 전통문화와 인성교육 상호 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에 서명했다.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일동 한국국제조리고 교장, 석계공파 13대 종손 이돈 등이 참석했다.현장실습에 필요한 교육과정 편성 및 학생들의 인성교육, 상호 간 자문·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한국국제조리고(현 영주선영여)는 올해 조리특성화고로 전환,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음식디미방 관련 실습과 함께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인성교육을 한다.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글 최초의 조리서이자 동아시아에서 여성이 저술한 최초의 조리서로 평가받는 ‘음식디미방’이 2014년부터 고교 기술과정 통합 교과서에 등재됐다”고 말했다.오 군수는 “청소년들에게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 업무협약식이 전국의 더 많은 학생들이 음식디미방의 역사적인 의미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남기신 삶과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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