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포스코의 ‘100대 개혁과제’에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철우 경북지사는 6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가는 포스코의 전략적 미래투자를 전폭적으로 환영했다.포스코는 지난 5일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침상코크스 및 음극재 생산공장(10만평)의 포항지역 투자, 지역경제를 살는 포항·광양의 벤처밸리 건설과 벤처기업 육성 등의 계획을 담았다. 이 지사는 포스코가 포항지역의 직장어린이집 확대와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시설, ‘포스코형 마더센터’ 신설 등으로 저출산 해법의 모범을 만들고,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해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에 깊은 환영과 감사를 표했다이 지사는 취임후 지난 9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만나 포스코의 미래 신산업 투자 전략을 듣고, 포스코의 미래투자를 지역에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 저조 등 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소상히 설명했다.포스코가 새롭게 추진하는 주력 분야인 △2차전지 음극재 생산공장 투자와 인조흑연 상용화 일감 참여 △바이오헬스 투자 △벤처밸리 조성 등 미래 성장 사업들을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지역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대한 협조도 구했다. 이 지사의 방문을 받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역 사회와 공존 발전하는 것이 포스코의 기업 가치”라면서 “경북도에서 요청한 사항은 포스코의 투자방향과도 맞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철우 지사의 요청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이 지사는 “포스코의 통 큰 투자가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스코의 지역 투자에 대해 신속한 행정절차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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