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인 경기불확실성에 따라 10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106개사의 주가가 8조3112억원이 증발했다.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6일 발표한 10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 106개사의 시가총액은 52조2539억원 기록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13.72%인 8조3112억원이 감소한 수치다.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 기업 실적 우려, 대내외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지속적 매도세 시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POSCO (43.05%)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29조7597억원으로, 9월의 34조8886억원 대비 14.70%인 5조1289억원이 감소했다. 지역의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7사)의 10월 시가총액은 39조1159억원으로, POSCO 3조1823억원, 한국가스공사 7939억원, 현대중공업지주 7899억원, 에스엘 2252억원 감소하는 등 전월대비 12.76%인 5조7228억원이 줄었다.코스닥시장 상장법인(69사)의 10월 시가총액은 13조138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조5884억원이 증발했다.세부적으로는 포스코켐텍 4667억원, 포스코ICT 3086억원, 엘앤에프 2043억원, 원익QnC 1183억원, 현대바이오 1038억원 등이 각각 감소했다.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17.29%, 1.45% 각각 증가했다.10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은 5억3000만주로 9월의 4억5000만주에 비해 17.29% 증가했다. 이 중에서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1000만주로, 전월대비 37.25%, 코스닥시장 종목은 3억2000만주로 전월대비 7.40% 각각 증가했다.거래대금은 4조453억원으로, 9월의 3조9873억원 대비 1.45%인 58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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