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심 특화 골목의 자생력 강화와 관광 자원화를 위해 골목경제권 육성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022년까지 50개 골목경제권을 만든다. 내년 2개 골목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지원 사업비 20억원을 편성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결정한다.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기존 골목 상권에 문화와 역사를 추가해 경쟁력 있는 골목 단위 경제권을 만든다.시는 카페, 식당 등이 중심이 된 도시형 관광단지, 특정 업종 집적지구·거리, 문화·예술 중심 거리 등을 골목경제권 조성 지원 대상지로 단계적으로 선정한다.해당 지역에는 기존 상권 외에 청년 창업공간, 문화예술인 활동공간 등도 마련한다.시는 골목 상권이 활성화되면 임대료 급등으로 정작 상권 발전에 기여한 소상공인이 바깥으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현상이 나타날 것에 대비해 ‘건물주-임차인-지자체’가 3각 상생협약을 맺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대구시는 도시 경제의 최소 단위인 골목경제권을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대구 도시 상표 가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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