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세계랭킹 13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지난 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6650점을 얻어 지난주 14위에서 한 계단 오른 13위에 기록했다.  스피스는 랭킹포인트 5.5616점을 얻어 지난주 13위에서 1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세계랭킹에서 우즈가 스피스보다 더 높은 랭킹을 기록한 건 2014년 8월 이후 4년 만이다. 당시(2014년 8월 23일자) 랭킹에서 우즈는 12위, 스피스는 13위였다. 올해 초만 해도 스피스는 세계랭킹 2위, 우즈는 656위였다.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다 이번 시즌 복귀한 우즈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들었고 지난 9월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는 5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15년 랭킹 1위, 2017년 2위로 시즌을 끝낸 스피스는 올해 톱10에 5차례 들었을 뿐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지난 4일 막 내린 유러피언 투어 터키항공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BMW챔피언십 이후 1위에 올랐던 로즈는 투어챔피언십이 끝난 뒤 2위로 내려왔으나 이번 터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CJ컵 이후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한 계단 밀린 2위로 내려왔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랭킹 5위에 올라 개인 통산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위에서 6위로 떨어졌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제이슨 데이(호주)를 제치고 10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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