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는 많은 승객들은 한 번에 편리하게 이동시켜 주는 수단이지만,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다 보니 규칙과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서로 불쾌감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가 시내버스 이용 시 일어나는 민원을 선정해 시민들에게는 에티켓 홍보, 운수종사자에게는 민원응대요령 교육을 통해 ‘대구행복버스’를 만들고자 한다.시내버스 655번 버스를 운행하는 김모(49세)씨는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태워 달라하거나, 버스는 버스정류장에 이미 출발했는데 버스를 손으로 치며 태워 달하는 승객을 안태워주면 교통불편신고에 접수해 난감하다”고 말했다.또한, 650번을 운행하는 김모(59세)씨는 “쏟아지는 음료수를 들고 와서 막무가내로 태워 달라하는 승객을 안태워주면 불친절로 고발당한다. 그래서 태워 줄 수도 안태워 줄 수도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지난달 대구시는 26개 전체업체 운수종사자들에게 민원응대 매뉴얼 배부, 시민들이 쏟아지는 음료를 들고 탑승했을 때 무조건 “안됩니다” 보다 “죄송합니다. 쏟아지는 음료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등 언어를 순화해 사용하도록 교육했다.‘행복버스’는 버스운수종사자 뿐만 아니라 이용하는 시민도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 대구시는 이용승객이 지켜야 홍보에 나서고 있다. 홍보내용은 지역 일간지, 지역방송 및 버스내부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볼 수 있다.김선욱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매년 주제를 정해 운수종사자들에게는 응대교육, 시민들에게는 버스이용 에티켓 홍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나, 시민들의 동참없이는 행복버스 만들기가 어렵다. 버스이용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시고, 대구시도 행복버스가 되기위해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