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가 총체적으로 부패한 기업으로 낙인 찍혔다.비효율적인 인사, 퍼주기식 직원복지, 방만한 경영이 고질적인 병폐인 탓이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펀드 집행률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꼴찌다. 이 사실은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확인됐다.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2일 경북도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맹폭을 가했다. ▣경북개발공사 부패 기업포문은 황병직(무소속·영주) 경북도의원이 열었다.황 도의원은 “경북도의 중요 자산인 포항시 항구동의 부동산을 매각한 것은 경북도의 승인 없이 이뤄져 위법”이라고 쏘아부쳤다.때문에 철저한 조사로 위법 사실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이칠구(한국당·포항) 도의원도 거들고 나섰다. “부적당한 해외여행, 업무추진비 사용 기준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사용, 법을 위반한 임금지급 등 공기업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사가 총체적으로 부패돼 있다”고 비판했다.남진복 도의원(한국당·울릉)도 경북개발공사의 방만 경영에 칼을 뽑아들었다.경북도개발공사 직원 98명 중 연봉 1억원 이상이 12명,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7000만원 이상이라는게 이유다.김대일 (한국당·안동)도의원은 직원 채용을 문제 삼았다.경북개발공사의 시행 사업과 수익은 줄어드는데 직원을 108명에서 135명으로 늘릴 계획을 하고 있다. 다른 지방공기업은 대학생 자녀를 가진 직원에게 대출 형식으로 장학금을 주는데, 경북개발공사만 연간 150만-180만원을 무상지급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결국 “비효율적인 인사, 퍼주기식 복지, 과다한 성과급 지급 등 종합적인 부실 공기업”이라고 몰아세웠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여론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펀드 집행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실은 경북도의회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종열 경북도의원이 밝혀냈다.이종열(한국당·영양) 도의원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펀드 집행률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꼴찌다. 투자집행률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김득환(구미) 도의원은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에서 기업을 선정할 때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검증으로 집행해라”고 요구했다.도기욱(예천) 의원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주요사업인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과 각종 펀드사업이 끝나면 조직의 존립자체를 걱정해야 한다”고 꼬집었다.그는 신규사업의 예산확보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