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예산이 8조원을 넘어 10조원 시대를 예고했다.도의 내년도 애초예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8조원대를 넘겼다.일자리, 저출산극복, 관광, 농업 분야 예산이 크게 늘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12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운영 방안을 설명 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 예산은 청년일자리 마련, 저출생 극복, 4차산업 선도, 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경북, 어려운 농산어촌의 경쟁력 제고, 노인 및 아동복지, 취약계층 지원강화 등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도의 내년 예산안은 8조6456억원 규모다.애초예산 7조8036억원 보다 8420억원(10.8%) 늘었다. ▣ 복지정책 확대 예산 편성내년 예산 중에서는 소방인력확충, 정규직전환, 최저인건비 인상으로 인력운영비가 440억원 늘었다. 도는 정부 복지정책 확대 등에 른 지방비 부담분 800억원이 늘어나는 등 법정 의무적 경비가 대폭 늘어나 1500억원을 차입한다.기존사업 구조조정으로 부족재원을 충당한다.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 등 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 투자를 늘려 애초예산 기준으로 첫 8조원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 재정확장 기조를 살리기로 했다.도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예산을 신설하거나 확대 편성했다.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명예수당을 월 1만→3만원으로 높였다.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에게 월 80만원을 적립할 수 있도록 지원,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의 부모부담 차액보육료 월 6만원을 보전, 28만원을 지원,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을 실현한다.찾아가는 농기계 사고 예방교육 2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 현장방문 컨설팅 비용 지원 5억원, 농산물 현지수매 지원 5억원 등 현장행정에 새로운 재정투입을 시도했다.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169억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 22억원 등도 새로 편성했다. ▣4차산업혁명 1018억원도는 ‘일자리 늘리고 4차산업혁명 선도지역 경북만들기’ 분야에 1018억원을 투입한다. △경북형 청년일자리 창출에 청년행복 결혼공제 지원 2억원 △청년 짝 창업지원 7억원 △지역혁신 일자리 지원 일감 추진 15억원 △도청신도시 청년문화 공간 조성 5억원 △일자리 미스매치해소 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 총괄 관리를 담당하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5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88억원 △일자리 미스매치 빅데이터분석 시스템 구축에 5억원을 지원한다.△중소제조업 품질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보급지원 사업 20억원 △스마트팩토리 제조 혁신특구 조성 연구용역 1억원 △지역혁신인재양성 일감 추진에 60억원을 지원한다.국민안전로봇 일감 추진 102억원,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기반 구축에 98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경북만들기 3조3872억저출생을 극복하고 이웃사촌 복지경북만들기 분야에 3조3872억원이 편성됐다. 이 분야에서는 민간과 국공립 차별없는 경북형 보육환경 조성 지원에 어린이집 영아반 운영비 지원 14억원, 만 3-5세 부모부담 보육료 28억원을 지원한다.취약계층 중심의 아이 온종일 돌봄체계 지원을 위해 마을돌봄터 새단장 및 기자재 구입 109억원, 마을돌봄터 운영 인건비 및 코디네이터 지원 28억원, 아이돌보미 현장지원 서비스 제공 209억원 등의 지원으로 어린이집 전면 무상보육을 실현한다.경북도와 시·군에 이웃사촌 복지지원센터 설치 7억원,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업에 22억원, 초중학교 의무급식 전면시행에 169억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명예수당 확대 지원 78억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의료비 2억원을 지원한다.▣관광명소 경북만들기 4846억세계인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경북만들기’ 분야에는 4846억원을 투입한다. ‘2022 신경북관광 비전과 전략수립’에 따라 23개 시군과 함께하는 관광기금 조성 50억원, SNS에 기반한 관광안내 체계구축을 위한 문화관광 크리에이터 양성 및 홍보 지원 등에 7억원을 지원한다.관광 사장 관리 홍보로 경북관광을 활성화하는 예능 차례표 스타마케팅 2억원 등을 지원한다.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 316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254억원, 황악산하야로비 조성 98억원, 기타 9개 사업에 181억원을 투입한다. ▣안전경북만들기 5192억안심하고 생활하는 365일 안전경북만들기’ 분야에 5192억원을 반영했다.경북형 어린이 안전놀이터 조성(5곳) 10억원, 경북형 미세먼지 예경보시스템 구축 5억원, 원전방사선 비상계획 구역확대 방재체계 구축 5억원, 다중이용시설(3만1068동)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57억원을 지원한다.경북형 지진대응 시스템의 획기적 보강을 위해 노후 민방위경보단말기 교체사업 4억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구축(15곳) 2.5억원, 경북과 강원도 동해안 재난사고 통합인프라 구축 용역 1억원, 공공건축물(도 소유 10개소) 내진성능평가에 2억원을 투입한다. ▣농산어촌 경북만들기 1조635억원소득 걱정없는 농산어촌 경북만들기 분야에는 1조635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설립 13억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산지유통 기능 지원 21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에 67억원을 지원한다.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을 92억원으로 확대한다.문경오미자 6차산업 지구조성 8억원, 6차 산업화 차례표 운영 및 산업화 지원 53억원,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40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69억원, 실습온실 실증단지 시설 및 지원센터 구축에 136억원을 편성했다. ▣사통팔달 경북 8102억균형발전및사통팔달 경북만들기 분야에는 8102억원을 배정한다. 농업기술원 이전 200억원, 환동해 지역본부 청사건립 25억원, 경북도서관 마무리(개관)에 96억원이 투입된다.장기계속 지역 SOC의 민원해소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264억원, 지방어항 노후시설 보강 및 확충 23억원, 지방도 건설 및 유지관리에 965억원을 들여 착공 4년이상 사업장은 2019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편성했다.경북도가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새달 14일까지 경북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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