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교육·복지 증진을 위한‘국립청도숲체원’이 13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국립청도숲체원’은 청도군 운문산 자락에 위치,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최신의 시설을 갖췄다.국립청도숲체원은 ‘국가산림교육센터’로 숲과 함께 국민행복을 키워나가는 영남지역 거점시설이다. 숲 해설가 등 산림복지전문가들의 심화교육은 물론 일반국민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한다.사회성 증진, 학습능력향상, 면역력 향상과 심리안정에 효과를 줄 수 있는 숲 계획표와 산림생태관련 양질의 교육 차례표를 제공한다. 취약·소외계층에게는 시설 및 숲 체험 차례표를 무료로 이용하게 한다.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산림체험교육으로 신체발달과 올바른 인성 및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국립청도숲체원은 2013년 경북도가 산림청에 제안, 남부지방산림청이 2014년부터 156억원을 투입했다.10ha의 터에 80명을 동시에 수용가능한 편의시설과 숲속 교실, 숲체험로 등의 숲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인원 6400여명이 시설 및 숲체험 차례표 이용이 가능하다.도는 지난 8년간 세계 두 번째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국가산림교육센터, 국립산림 약용자원연구소 등 10여곳의 산림관련 국립기관을 유치했다.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산림휴양치유공간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산림교육 차례표를 제공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산림복지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국립청도숲체원 개원을 계기로 경북도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국민건강 벨트로 거듭나 대한민국 산림복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말했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숲체험으로 다양한 산림의 혜택을 공유하고 산림복지의 풍요로움을 누렸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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