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일 국제 미술교류전’이 오는 17-21일까지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경주시와 우호도시 일본 우사시가 지역 작가들의 6번째 미술교류전이다.(재)문화엑스포는 일본 우사시와 올해로 교류 26년째 교류를 하고 있다.양 도시는 1992년 우호친선도시 협정을 맺었으며 2009년부터는 문화교류를 위해 두 나라를 오가며 미술교류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양·한국화, 조소, 수채화, 서예,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제44회 미협 경주지부 회원전을 겸한 이번 전시에는 최영달, 문동원, 박선영 등 경주작가 5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慶州の旅(경주여행)’, ‘新羅の月夜(신라의 달밤)’ 등 경주를 소재로 한 일본작가 30여명의 작품도 눈에 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남산의 석불과 비슷한 불교유적과, 경주 외동입실에서 출토된 종방울과 같은 모양의 동탁이 우사시에서 발견되는 등 역사적 공통점이 많다”고 말했다.주 시장은 “두 도시의 미술작가들이 주축이 된 작품교류전은 민간차원의 교류와 우의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도우게 코이치 우사문화협회장은 “교류전이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교류전을 통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선영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회장은 “두 도시 예술인들이 오랫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전시가 경주와 우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상생적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전시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오프닝은 17일 오후 3시 엑스포 문화센터 현관에서 마련된다. 입장료는 무료다.전시와 관련된 내용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054-743-4724)나 문화엑스포(www.cultureexpo.or.kr)로 문의하면 된다. ‘2018 한일 국제 미술교류전’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와 우사문화협회가 주관, 경주시와 우사시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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