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 초 시범 도입할 전기시내버스 10대 운행을 위해 제안서 설명회 및 운행성능평가를 거쳐 현대자동차, 우진산전 2개사로 최종선정했다.현대차 일렉시티는 주행성능평가에서 국내에 시판중인 전기버스 중 1회 충전으로 가장 긴 319㎞를 주행할 수 있다.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운행 시 충전없이 3-4회를 연속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 주행거리에서는 우수한 출력을 지닌 국산배터리를 탑재했다.우진산전은 경전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전기버스를 개발·상용화해 대전시 등에서 운행중이다.내부식성이 강해 차체의 내구 연한이 타 차종에 비해 길고, 알루미늄 차체로 차량의 경량화가 장점이다.또한, 급속충전기 사용 시 43분만에 완충 가능해 충전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선정된 현대자동차와 우진산전은 운행노선인 503번(성서산단~영대병원~대구역~서변동), 730번(동명~만평역~건들바위~대덕맨션)에 10대를 투입해 내년 2월 중에는 시민들께 선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올해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매년 30대씩 2022년까지 13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김종금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전기버스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며 녹색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한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조속히 도입해서 대중교퉁 이용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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