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드는 달성습지를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년 10월-2월까지 지역주민, 환경봉사단체 등과 철새 먹이공급 등 철새 서식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습지내 및 주변 모래톱에 철새먹이(청보리 등) 약 10톤 정도 공급, 환경정화활동, 사람들의 출입제한, 소음·불빛발생 등 철새 교란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계도해 철새, 야생동물들의 편안한 쉼터, 안전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 2일과 11일에 흑두루미 120여마리가 달성습지를 찾아왔으며 다른 다양한 철새들도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현재 달성습지에는 56여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그 중 대표적인 겨울철새는 고니, 흰꼬리수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등이 있으며 2005년 조류종수가 15여종이었던 것이 점차 다양해지고 개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생태계 보고인 달성습지를 과거 세계적 흑두루미 도래지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철새 도래시기인 10월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철새들의 안전한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출입제한, 소음발생행위 자제 등에 협조해 주실 것을 시민분들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