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 18일 기준 만점자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4명 모두 자연계열 학생으로, 1명은 서울 자사고 한 재학생이며 나머지 3명은 재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수능 만점자는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등 주요 영역의 모든 문제를 맞힌 학생을 기준으로 한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는 1등급이면 만점으로 본다. 영어는 90점 이상, 한국사는 40점 이상이 1등급이다. 올해 수능이 불수능으로 불릴 정도로 어려웠던만큼 만점자 수도 줄었다. 지난해 수능 가채점 이후 만점자는 11명, 성적 발표 이후에는 15명이었다.특히 국어영역이 1등급 예상컷 80점 중반대에 머무를 정도로 어려워 재학생 보다 재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의신청을 거쳐 수능 최종 정답 확정 발표는 오는 26일 이뤄지며 12월 5일 성적이 학생들에게 통지된다. 수능 만점자는 성적 통지일까지 추가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구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지역 고3 학생 1만8994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원점수 기준으로 국어, 수학가, 수학나, 영어영역의 평균이 2018학년도 수능보다 각각 9.5점, 4.4점, 4.0점, 5.1점 낮게 나왔다.한국사영역의 평균은 5.1점 높게 나왔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과목의 평균이 지난해 보다 높게 나왔다.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법과정치, 경제 과목의 평균은 낮게 나왔다. 과학탐구영역에서는 물리Ⅰ․Ⅱ, 화학Ⅰ․Ⅱ 과목의 평균이 높게 나왔으나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과목의 평균은 낮게 나왔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높아져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를 잘 판단해 대처해야 하며 정시에서는 대학/학과의 반영 영역/비율 등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학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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