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육원장과 원내 교수요원의 직위는 택호를 바꾸는 자리가 아니다.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하수(청도) 경북도의원이 내뱉은 뼈있는 독소다.그는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정책관,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맹폭을 가했다.그는 지속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교육 운영시스템 구축, 전문교수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박미경 도의원(비례)은 공무원교육원의 이전이 2010년 도청신도시 이전 발표 이후 현재까지 차일피일 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박 도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이전을 완료하라고 촉구했다.교육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질타가 이어졌다.배진석 도의원(경주)은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영어체험교실 사업은 교육 차례표가  부실하고 사업의 효과성도 매우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때문에 중복된 사업들은 과감히 폐지하고 현실에 맞는 교육정책 수립을 요구했다.더불어 민주당 소속 임미애 도의원(의성)은 전면급식을 결정했으며 전면 급식 이전에 추진했던 개별사업들을 전면 재검토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도 여론도마에 올랐다.박영서(문경)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금의 운영 실태를 거론했다.대상자 선정절차와 지원규모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나기보 도의원(김천)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사업 시 특정 단체에 과도하게 지원되는 지원금을 따졌고, 공익사업 선정위원회의 자료 일체를 추가 요구했다.김희수·임미애·배진석 도의원은 민간단체를 지원할 때는 형평성과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사업전체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지원 단체는 공모제 방식으로 선정 할 것을 제안했다.박영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시설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현장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추진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감사 중 지적된 사항은 개선방안을 마련, 도의원들의 다양한 정책제언은 도정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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