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과 시설물의 디자인을 통해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품격있게’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한다. 도시화가 확대되고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는 증가하고 있다.획일화된 공공시설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좀 더 보기좋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대구시는 도시경관 개선, 각종 공공디자인 사업과 정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학교주변 환경 개선 △2006년 운영 종료한 고모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경상감영길, 무침회골목을 테마가 있는 디자인 시범거리로 조성하는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추진한 각종 사업과 정책들이 종합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보다 개별적으로 진행돼 대구시 디자인의 전체 그림을 그리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이에, 대구시는 2016년도에 제정된 국가법률에 따라 시 전체의 디자인 마스터 플랜을 최초로 수립하고자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4월에 착수해 2019년 4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대구시는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 정책의 실현을 위해 공공시설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범죄예방·교통안전 등 생활 안전 확보, 길 찾기 쉽고 누구나 이용하기 편한 가로환경 조성, 대구만의 특화된 도시 공간 조성 등을 위한 디자인 사업을 중점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또한, 공공의 시설물·건축물 및 시각매체, 옥외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대구를 상징하는 색체계획을 재정비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제도도 정비할 예정이다.우상정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디자인은 지역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리는 요소이지만 시민들의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기능이다”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내실있는 계획 수립으로 자랑스러운 대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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