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조달흠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지난 20일 제20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경북도청 유관기관 단체 유치로 사람 냄새나는 안동을 만들자.”라고 제안해 호평를 받았다. 조 의원은 "시민들은 도청과 유관기관단체 이전으로 경제적인 편익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인구유입효과는 커녕 원도심 침체만 부채질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꼬집으며 당초 도청신도시로 이전을 희망한 기관단체 99개소 중 현재 안동으로 이전한 기관단체는 35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또한, 유관기관단체 유치가 어려운 이유를 신도시 내 높은 토지분양가로 인한 이전 비용,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인한 자녀교육 문제라고 지적하며. 원도심 공동화를 막고 무너져가는 16만 인구를 지키기 위해서 도 산하 유관기관을 안동으로 이전하는데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유관기관 단체 이전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 및 간담회 개최, 이전대상 기관 방문 유치활동 강화, 임대건물 정보제공 및 임대료ㆍ이전비용 일부 지원, 비용부담으로 이전을 망설이는 기관은 원도심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유인책 강구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조달흠의원은 “도청소재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 이전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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