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12월말까지 운영하는 콩 정선작업이 콩 재배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콩 정선은 농기계임대사업 본소에서 실시해 왔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정선기계도 부족해 농업인이 새벽부터 기다리는 등 정선작업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에 개소한 농기계 임대사업 남부분소와 올해 3월 개소한 북부분소에 콩 정선장비를 추가로 구입해 농가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현재 콩 정선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2개소(남부, 북부)에서 운영 중이며, 설치된 정선기는 일반콩 5대, 부석태전용 3대, 검은콩 3대로 하루 평균 15,000kg의 정선을 할 수 있으며 넓은 환경에 정선기를 배치하여 콩의 정선기 투입과 정선완료까지 동선을 최소화 했다. 콩 정선료는 포대(30kg기준)당 1000원이며, 운영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12월말까지는 주말에도 운영한다.  권오인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장은 “효율적인 정선작업을 위해 탈곡과 함께 풍구 작업까지 마친 후 가져와야하며 콩 탈곡 작업 시에는 투입구에 손이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