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한다.2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심사 첫날에는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한다.둘째날에는 경북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예산안은 오는 29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특히 이번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를 살펴보면 경북도가 8조3793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2368억원보다 1425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7조6244억원으로 기정예산 보다 1536억원이 올랐다. 특별회계는 7549억원으로 111억원이 감액됐다.경북교육청은 4조7123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6174억원보다 949억원이 증가했다.이번 추경예산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변경된 중앙지원금과 도비부담분을 정리하고 법정·의무적경비 부족분을 우선 반영했다.또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 등을 감액 조정해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사업 등에 중점 편성됐다.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10월 동해안 지역을 강타한 태풍(콩레이) 피해 복구비를 조기에 산정해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함으로써 피해복구를 하루라도 앞당겨 수해지역 주민들의 근심을 다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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