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시립도서관은 28일 오후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2018 <인문학 In Pohang_한 달에 한 번, 인문학 습관> 11월 프로그램 임택 여행 작가의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작가는 수명을 다해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는 마을버스가 쉰 살에 접어든 자신의 인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며 오래전부터 여행가의 꿈을 마음속에 품으며 살아온 그는 마을버스와 세계여행을 떠나기에 이른다.작가는 “마을버스 세계일주 덕분에 시들어가던 내 영혼에 불이 붙었으며, 여행에서 얻은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소외되고 좌절한 이들과 나누는 것이 나의 새로운 꿈이다”라고 작가의 말에서 전했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한계를 뚫고 도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쉽지 않은 일을 해낸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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