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메디푸드 관련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메디푸드산업 육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용역은 경북의 풍부한 농식품 자원을 지역 식품기업과 연계해 메디푸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진행돼 왔다.메디푸드란 영양관리가 필요한 특정대상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식품 또는 미래형 고부가가치식품을 의미하는 용어로 고령자 및 질환자용, 면역증강용, 체중조절용 식품 등이 있다.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식품기술사협회는 메디푸드 산업 시장현황, 기술동향, 관련 정책 등의 분석을 한 후 국내 식품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남아있는 메디푸드 산업이 경북의 선도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세부 전략과제를 밝혔다.협회는 메디푸드산업 육성 전략으로 △1단계, 기업주도형 산학연 컨소시움을 통한 바이오 메디푸드 실용화 기술개발 △2단계, 바이오 메디푸드 융복합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3단계,  바이오 메디푸드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경북도는 제시된 계획을 바탕으로 정부와 논의해 국비사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회의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은 “바이오 소재사업이 연평균 5.99%씩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바이오식품 비중이 85%로 가장 높은 유망한 사업인 만큼 명확한 타깃을 가진 상태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정부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바이오 메디푸드산업은 경북의 미래성장 혁신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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