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일 오후 2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산업은행, 광주시, 대구은행, 광주은행과 ‘달빛 혁신창업성장펀드(이하 ‘달빛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달빛펀드’는 대구, 광주의 옛명칭인 ‘달구벌’과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영·호남 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과 국가균형 발전의 의미를 포함한다.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에 결성될 ‘달빛펀드’의 투자대상은 업력 7년 이내 지역 벤처·창업기업이다. 혁신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을 발굴·투자하며, 펀드 운용사의 투자 네트워크 활용으로 펀드 운용사간 동반투자와 후속투자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와 광주지역 참여로 조성될 ‘달빛펀드’는 영·호남 지역 벤처·창업기업 간 상생협력의 발판이 될 것이다.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한 신산업의 출현, 지역별 전통산업 기반의 새로운 기술 융·복합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협약식 이후에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에서 주최하는 ‘KDB NextRound in 대구’스페셜라운드도 개최된다.‘KDB NextRound’는 산업은행이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벤처기업에게는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8월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으로 지역 창업기업과 전문 벤처투자자들 간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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