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이나 실패했던 나 사장은 어떻게 창업에 성공했을까?통계청의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창업 후 1년 생존율은 62.7%, 5년 생존율은 27.5%이다. 100개 업체가 창업하면 5년 후에는 27.5개만 살아남는 셈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초기 운영을 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지난 10여년간 취업퇴사·창업·폐업을 반복한 저자는 ‘인스’를 창업,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실패 요인부터 없애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막연한 기대감을 버리고 실현 가능한 목표부터 세우라”고 조언한다. 창업 주아이템과 부아이템 선정하는 법, 고객성향·상권 분석, 사무실과 물품 싸게 구하는 법, 고객관리·영업 노하우 등이 담겼다. 나승호 지음, 256쪽, 1만3500원, 일상과이상
▣라면에 관한 알쓸신잡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소설가 하창수가 썼다. 라면에 관한 잡학총서다. 대중문화 속의 라면, 컵라면 등 라면에 관한 거의 모든 질문이 실렸다. 하 작가는 “라면은 한국의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음식”이라며 “대부분의 기호품이 그렇듯 라면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끊으면 금단 증세까지 유발시키는 단일 식품으로 라면만큼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는 경우도 드물다. 또한 지난해 라면 수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통계나 사드 배치로 중국과의 무역이 급전직하로 떨어지는 와중에 유독 라면만은 예년의 두 배나 수출량이 늘어났다는 사실은 ‘한국 라면’의 현재적 위상을 말해준다” 234쪽, 1만5000원, 달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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