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대 문화 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한다.‘3대 문화관광아카데미’는 올해 처음 시행하며, 지역관광 균형개발을 목적으로 한다.대구·경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과 테마형 관광상품 발굴 등 2021년까지 추진하는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이다.현시대가 원하는 4차 산업형 관광장인(관광 HERO)를 육성해 대구 3대 문화(신라·가야·유교)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발굴과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한다.‘대구관광 HERO 육성 과정’은 일반적인 관광기획 교육광정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현장형 인재 육성을 위한 관광브랜드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번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 목적이 아닌, 교육생 관점에서 새로운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가 되도록 구성됐다.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관광 분야에 처음 도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교육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선진사례 중심의 관광기획 교육을 바탕으로 브랜딩에 대한 이해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및 타깃별 마케팅 기법 등에 대한 브랜딩 캠프를 진행한다.또한, 최종 우수 수료생(3-5팀)을 선발해 상품화 및 마케팅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팀별 1천만원 이내)을 제공할 계획이다.1단계 ‘관광기획 과정’은 5주간(주 2회)의 교육일정으로 운영한다.대구가 가진 3대문화의 역사와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 및 국내외 유사사례를 통한 콘텐츠 기획 이론과 대구·경북 지역의 3대 문화를 중심으로 한 현장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2단계 ‘관광 브랜딩 캠프’는 선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3박 4일동안 합숙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유명 강사진의 브랜딩 강의와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클래스 등으로 알차게 채워질 계획이다.마지막, 1∼2단계를 이수한 우수 수료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에 대한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판로 개척과 상품화 투자 유치 피칭 지원 등의 ‘관광상품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한다. ‘3대 문화 관광아카데미’는 오는 19일 개강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최종 교육대상자 35명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세부 커리큘럼 및 지원방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누리집(www.daegu.go.kr) 또는 대구관광뷰로 누리집(www.dtb.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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