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소재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율이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4일 K-water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안동댐과 임하댐 유역에는 지난해 대비 114%인 1200㎜의 비가 내렸다.이에 따라 두 댐의 총저수량은 15억800만톤으로 만수위 가까이 물이 가득 찼다.안동댐의 현재 저수량은 9억5000만톤, 저수율 76.4%, 댐수위는 해발 154.73m로 예년 대비 6.8m 가량 높아졌다.안동댐의 총저수율은 12억5000만톤, 계획 홍수 수위는 해발 161.7m이다.임하댐의 저수량은 현재 3억9000만톤, 저수율 65.7%, 댐수위는 해발 155.68m로 예년보다 7.2m 가량 높다. 임하댐의 총 저수량은 6억톤, 계획 홍수 수위는 164.7m이다.  1976년 건설된 안동댐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때 159.91m로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이어 2011년 7월 장마 기간 중 155.75m까지 수위가 올랐다.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강우량이 많아 안동댐과 임하댐의 물이 예년 대비 4억여톤 더 많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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