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일반시민 눈높이에 맞춰 작성한 2017회계연도 결산보고서가 행정안전부 공모전에서 5개 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대구시는 2017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요약보고서’를 작성해 시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결산요약보고서는 기존 결산서의 복잡한 구성과 체계를 벗어나 그림이나 그래프를 활용해 시민들이 결산 핵심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고 어려운 회계용어는 사례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대구시는 시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를 통해 시 살림살이 규모와 재정운영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재정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권리가 있는 시민에게 이해하기 쉬운 결산자료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온라인 게재는 물론 소책자를 제작·배부해 시민 스스로 지방재정 운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제1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회계대상은 지방자치단체 결산서 품질향상과 공공부문 회계투명성 제고 및 지방재정을 모범적으로 운용하고 그 결과를 지역민에게 투명하게 알린 자치단체를 적극 발굴·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김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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