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일까지 2018년 하반기 특별기획전시 ‘압독의 시작, 목관묘’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경산의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의 목관묘 출토 유물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고대국가 ‘압독’이 금호강 유역의 유력한 소국으로 성립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제1부 새로운 사회변화가 시작되다, 제2부 나무로 만든 관을 사용하다, 제3부 목관묘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다 등으로 구성됐다.남산면 경리 유적, 진량읍 서부리 유적 등 2010년 이후 새롭게 확인된 경산 지역의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 출토 유물을 소개하고, 금호강을 통해 철기, 와질토기 등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당시 기술의 중심, 의례의 중심, 교역의 중심지로서 임당 구릉을 재조명해 압독의 찬란한 시작을 알 수 있다.특히 목관의 구조가 잘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다량의 납작도끼와 함께 당시 최고 유력자의 위신재가 출토돼 주목을 받은 하양 양지리 유적 1호 목관묘의 유물 일부를 우리 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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