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와 군위·의성·청송군이 내년도 정부 예산 가운데 119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9일 자유한국당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에 따르면 내년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역구 관련 국가 예산 1195억원을 따냈다.배정된 주요 사업은 ▲군위·의성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1000억원) ▲포항~청송~안동 4차선 확포장공사(45억원) ▲안동~청송~영덕간 국도 선형개량(10억원) ▲군위 고로~우보간 국도28호선 건설(10억원) ▲군위IC~구미간 국도67호선 건설(5억원)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59억원) ▲상주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1억원) 등이다.김 의원이 사업 초기 때부터 챙겨온 군위·의성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당초 내년도 공사비는 3391억원이지만 심사 과정에서 100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청송군 숙원사업인 현동~부남면을 잇는 삼자현터널 예산은 정부안보다 10억이 늘어난 4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군위군 고로~우보면을 연결하는 국도28호선 확장공사도 기존 34억원에서 44억원으로 10억원이 증액됐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성군 단밀면 재활용업체 사업장에 방치된 유해폐기물 처리비용도 대폭 늘었다.김 의원에 따르면 `유해폐기물 처리 및 방치폐기물 대집행 사업`과 관련된 예산 55억6100만 원이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됐다.당초 정부 원안에는 2억9300만 원만 책정돼 있었지만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52억여 원이 추가 확보됐다.당초 정부예산안은 2억 9000만원에 불과했으나 김 의원이 폐기물 더미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인한 낙동강과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추가 예산 반영을 요청한 끝에 55억 60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났다. 상주시에는 전국 청소년들의 해양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140억원 규모의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내륙 최초로 건립된다. 건축 연면적만 5160㎡ 규모로 낙동면 낙동리 일원에 지어질 교육원은 최대 168명이 동시에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어서 낙동강 인근 상주, 의성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8월 상주시에 유치한 1600억원 규모의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도 빠른 건설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67%를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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