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3일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 재원인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접목한 서대구산단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일환으로 서대구산업단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현비축기지 이전 후적지에 연면적 3만3614㎡, 지하2층, 지상9층 규모로 전통산업(제조형)과 첨단산업(연구형)을 아우르는 산업공간으로 구성된다.또한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도 함께 확충해 융·복합 혁신센터 콘셉트로 건립된다. 이는 서대구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고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사업은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개발을 위해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REITs) 방식으로, 국토부와 대구시, LH, 시공사인 ㈜서한이 출자ㆍ융자를 통해 공동 참여하며 지자체 예산부담을 최소화하고 민간참여로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활성화구역 내 여유부지에는 복합용지 형태의 부지공급을 통해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농수산물 비축창고 일부를 현상태로 존치ㆍ보존해 근로자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대구시 남희철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첨단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충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