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과 달성군의회의 샅바 싸움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달성군의회가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달성복지재단 대표 해임을 요구하면서 불거졌다. 달성군의회는 지난 4일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 겸 달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이 문제를 놓고 대구 경실련도 거들고 나서 해임 요구 문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를 모양새다.하지만 달성군은 “의회 행정사무감사때 달성군의회와 서 대표·이사장간에 빚어진 갈등이라고 판단되며 행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구경실련 서정길 해임하라대구경실련은 10일 “달성군은 서 대표이사·이사장을 해임하라”는 성명을 내고 총공세에 나섰다.성명에 따르면 달성군의회가 사퇴를 요구한 이유는 달성복지재단 회계책임자의 비리에 대한 문책, 업무추진비 등의 수당 이중 수령, 행정사무 감사에서의 거짓증언 등 의회 기만과 불성실한 태도 등이다.대구경실련은 달성복지재단과 달성문화재단처럼 한 사람이 두 곳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의 대표직을 맡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고 밝혔다.무엇보다 달성군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서정길 대표 겸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희귀한 일이다고 했다.대구경실련은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의 달성복지재단 이사장직 겸직과 수당 수령 부정은 달성군 행정의 사유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했다.현재 자유한국당 6명,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꾸려진 달성군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서정길 대표 겸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달성군 행정의 독단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질타했다.▣달성군 행정 독단 폐해대구경실련은 달성군 행정의 사유화와 일방적인 독단의 폐해는 이미 달성군 곳곳을 멍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정길 대표 겸 이사장직 겸직과 수당 부정 수령, 간부 공무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달성군의회에 대한 달성군의 몰상식적인 태도, 공표 대상인 군수 관련 정보의 비공개 등도 행정의 사유화와 독단의 결과라고 공세수위를 높였다.대구경실련은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의 달성복지재단 이사장직 겸직과 수당 부정 수령, 대표 및 이사장직 유지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고 채찍을 가했다.대구경실련은 서정길 대표 겸 이사장이 그 직을 유지하고, 달성군이 이를 방치한다면 이는 달성군의회는 물론 달성군민을 무시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달성군 행정의 사유화와 독단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고 목청을 높였다.대구경실련은 달성군은 겸직, 수당 부정 수령 등 달성문화재단과 달성복지재단 사태에 대해 군민에게 사과하고, 서정길 대표 겸 이사장을 해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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