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구시민들은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를 가장 우수한 시정으로 꼽았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시정 베스트 10의 최종 순위를 성과평가위원 및 대구경북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6,021명의 시민들이 길거리 및 온라인 투표를 통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확정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가 1위를 차지했다. 사고다발 교차로에 대한 특별교통 안전 진단 및 개선으로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20위내 6개소에서 완전 탈피하고, 2014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27.4% 감소, 교통사고 건수 10% 감소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성공했다.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지정 및 시설개선, 도심 자동차 통행속도 하향 조정, 야간집중조명 및 고휘도 차선도색으로 야간 교통사고 안전대책, 선진화된 교통 문화·질서 확립 등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2위는 시민 삶의 질과 도시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수성알파시티 전국 최고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구축’으로, 스마트시티 국가 R&D 공모에서 실증도시로 선정돼 교통, 안전, 행정허브, 지방자치단체 제안 등 4대 분야에 2022년까지 14억 원 예산을 투입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한다.이번 실증과제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향상, 수재해 피해액 저감과 긴급출동 골든아워(5분) 확보, 국가테이터 허브 거점육성 및 도시시설물 관리, 교통 신호체계와 흐름 지능화 등을 목표로 교통과 안전 관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3위는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고, 인류의 생명과 미래가 달린 ‘물산업 기업유치 및 물기업 성장엔진 장착!’으로, 롯데케미컬 등 24개 물산업 관련 기업유치로 2174억 투자 유치 및 87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냈으며, 올 연말까지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클러스터 건물 공사를 완공하고 내년 6월까지 50개 물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4위는 우리나라 민주운동의 효시로서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대구의 위대한 시민정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이다. 이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정부행사로 격상됐고,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 예정이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정신자산으로 승화된 대구·경북 연고의 첫 국가기념일이라는데 그 의의가 매우 높다.그 다음 베스트 시정으로는 경증치매노인 대상 주간보호서비스,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으로 보호자 부양부담을 감소한 전국 최초! 경증치매 ‘기억학교’, 기억을 되살리다, 대구시가 신기술, 신공법 창구역할 및 테스트 베드를 지원하는 사람과 기술이 모이는 신기술 플랫폼 구축이 뽑혔다.또한 100일 동안 시민제안 접수 및 세대공감 원탁회의, 시민의견을 수렴한 시정슬로건 만들기 등 대구의 미래를 그리고,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수립하다. 월드클래스 300에 대구기업 30社 선정의 기반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전국 롤모델되다. 민·관 협업 전국최고 대구시,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여는데 앞장서다, 해묵은 시민 과제해결,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등의 순이다.한편 시는 11일 정례조회에서 2018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에 선정된 우수 부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올해 대구시정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시책들은 산업, 경제, 교통, 문화, 공간, 나눔 등 다방면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끊임없는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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