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 자동차부품사인 이래AMS(옛 한국델파이)가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 및 시설투자, 경영정상화에 적극 나선다. 최근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폴크스바겐으로부터 1조3천억원가량의 물량수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후2시 이래AMS 대구본사(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에서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상생비전선포식이 개최됐다.노동조합 간부를 포함한 사내외 인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재도약을 위한 상생 선언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정립,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경영 정상화 매진,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노력키로했다.노사는 대구시가 중점 추진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차용 부품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구 대표 기업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 고용 안정 및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로 합의했다.이래AMS㈜는 전신인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구, 한국델파이)에서 2017년에 분리된 자동차 전장, 샤시 제품 전문 생산업체이다.이래AMS는 고객 다변화 및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올해 4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래AMS 김인보 사장은 “이번 글로벌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연평균 매출 성장률 16%에 달하는 지속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의 성장 및 협력업체를 포함한 고용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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