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대구 관광 명예 홍보위원으로 971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구 대표관광명소 5개 권역 67개소 가운데 30곳(외국인은 10곳)이상을 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방문한 관광객들이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대구시관광협회와 공동으로 대표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스탬프트레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관광객은 관광지를 다니며 책자에 도장을 받아서 확인을 받게 된다. 특히 스탬프 코스 가운데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이월드(83타워), 청라언덕 및 서문시장 등이 TV 방연으로 인기를 끌었다.스탬프 완료자는 지난해보다 180명이 증가한 971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은 727명, 외국인은 244명으로 나타났다.일본인 이시바시 세이치씨는 “대구관광스탬프트레일에 4번째 참여했으며 스탬프 프로그램참여방법을 블로그에 소개했다”며 “올해 일본인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이 가장 많이 위촉됐다고 들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제갈진수 관광과장은 “스탬프 완료자를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해 대구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고 바이럴마케팅(입소문 홍보)을 통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며 “내년에는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탬프콘텐츠를 개발해서 참가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위촉식은 14일 오후 3시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관에서 완료자 250여명을 초청해 축하공연, 위촉장 수여, 소감발표, 경품추첨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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