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수상했다고17일 밝혔다.시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인 메탄을 줄인 실적을 UN에 CDM사업으로 등록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팔아 2017년 204억 원의 세외수입을 증대하고 2026년까지 약 600억 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내용을 발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정제하여 한국지역난방공사 온수 보일러 열원으로 활용하는 매립가스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은 시설비 268억 원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UN에서 인증한 탄소배출권을 년간 20만톤(약 50억 원)을 확보해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권영진 시장은 “파리 신기후체제 협정발효로 세계 각국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는앞으로도 폐기물 자원순환,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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