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80초 영화제 ‘정(情)’작품 공모전; 시상식 18일 오후 1시 30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열린다.바쁜 생활 속에서 쉽게 놓치고 살고 있는 정(情)이라는 소재로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80초 분량의 짧지만 강렬한 영화를 통해 안동을 감성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과 안동시 부문으로 나눠 접수했다.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작품상 1편, 전국 부문 5편, 안동시 부문 4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 작품상에는 양윤아씨의 “하회마을에서 제가 드디어 영화를 찍었습니다”가 선정돼 500만원의 창작료와 함께 안동시장상을 받는다.이 밖에도 우수작품상에는 고향 안동을 통해 아버지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는 류한준 씨의 “대차대조표”, 바쁜 농사철에도 손자를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애틋한 정을 표현한 강병진 씨의 “多정多감”이 각각 전국 부문과 안동시 부문에 선정되는 등 총 10편을 수상한다.80~120초라는 짧은 분량 안에 안동의 정(情)이라는 주제를 녹여내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발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많았다.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의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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