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산업융합 컨퍼런스 행사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개최했다.이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산업간 융합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온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과 네트워킹 참여기업군(163개사) 등으로 구성됐다.미래산업 전략과제의 발굴 및 프로젝트 기획 지원,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수평적 네트워크형 간담회인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의 개최, 융합과제 사업화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이번 행사는 대구테크노파크 주관 하에 4차 산업혁명시대 중소기업의 역할과 변화에 관한 강연과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발굴된 융합과제의 사업화 지원 우수사례 발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사업화 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위니텍은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가전제품 제조 스타트업인 딘에어코리아와 협업하여, 온습도센서가 내장된 화재감지기 연동 가습공기청정기 개발을 진행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 홈 시대에 맞추어 빌트인 가전제품에 IoT서비스 플랫폼을 접목함으로써 모바일을 통한 실내 대기상태 파악 및 화재발생 감지, 원격제어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제품이다.이 날 사례발표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 간 융합과 협업의 성공사례를 참여기업들에게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또한 행사장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의 융합과제 R&B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총 15건의 성과제품 등이 전시됐다.전시된 제품 가운데 다한증 전기치료기를 개발한 의료 스타트업 기업인 모우씨앤아이는 전자기판 제작기술 등을 보유한 지역 ICT기업 젠탑스와 협업해 기존 제품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한 대표적 사례이다.현재 국내 매출액 18억원, 미국 수출시장 50만불 진출, 투자유치 3억여원을 달성했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2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