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택시가 20일 하루동안 전면 운행중단을 선언한다.이는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택시업계가 20일 국회 앞 대규모 집회와 운행중단을 선언한 것에 동참하는 차원이다.19일 대구지역 택시업계에 따르면 개인 및 법인택시 종사자 800명이 카카오 카풀 시행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상경투쟁한다. 이날 대구지역 택시는 개인적 이동 자체도 제한을 받는다. 또한 상경 투쟁을 위해 본인의 택시를 활용할 경우 소정의 비용을 보상 받는다. 따라서 택시 한대에 5명이 승차, 상경투쟁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들의 교통이용에 불편이 예상된다.반면 대구시의 대처방안은 주먹구구식이다.급행 8개 노선 및 지하철 3개 노선 연장운행, 택시 부제 해제, 승용차 요일제 한시적 해제 등의 방안만 제시하는데 그치고 있다.근본적인 해결책 제시는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현재로서 뚜렷한 방안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다만 운행중단에 동참하지 않는 택시들이 활동해 주길 바랄 뿐이며 시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