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울산시, 경주시는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 울산, 경주 지역의 도시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제4회 Univer+City포럼’을 개최했다. ‘제4회 Univer+City포럼’은 해오름 동맹 출범으로 동해 남부권의 연합을 선도하고 있는 세 도시의 대학과 기업들이 함께 지역의 발전과 혁신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이날 포럼에는 포스텍, 한동대, 포항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국대 경주 캠퍼스, 위덕대 등 학계 관계자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TP를 아우르는 산업계 및 포항시와 울산시, 경주시 등 20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이광재 여시재 원장의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노력’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심재윤 포스텍 산학처장, 이재신 울산대 산학지원 부단장, 신현석 UNIST 대외협력부장, 이영찬 동국대 경영학부장이 차례로 발표를 하고 권혁원 포항시 정책기획관이 ‘지역 사회가 바라는 대학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또한, 뉴로메카, 화이바이오매드, 원소프트다임, 마이다스H&T 등 지역의 강소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성과를 전시하고 투자 유치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테크페어 행사도 진행됐다.지난 2016년 경주에서 열린 제1회 포럼을 시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 남부권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시와 대학이 함께 지역의 우수한 혁신역량을 동원해 도시가 가진 문제를 대학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해오름 동맹 지역의 대학과 도시가 참여하여 상호 협력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이례적인 행사로 담장을 넘어 도시로 나오는 대학들의 모습에 시민들은 환영하고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역사적, 지리적, 산업적으로 밀접한 해오름 동맹의 세 도시와 대학이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대학이 도시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도시가 지원하는 지속발전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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