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명곡으로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8일 그랜드홀에서 `환희의 송가`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공연은 베토벤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주제로 한다. 이 곡의 제4악장 `환희의 송가`는 일반적인 교향곡에서 찾기 힘든 대합창단과 네 사람의 독창이 특징이다. 소프라노 조선형,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김석철, 베이스 임채준이 노래한다.경산·구미·포항시립합창단 등 200여 명에 달하는 성악가들도 대거 출연해 웅장함을 더한다. 줄리안 코바체프가 이끄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연주를 맡는다.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베토벤의 대표곡으로 채워진 송년음악회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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