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침체된 중국의료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시는 베이징에서 중국세계의료관광연맹 측에서 23일 개최한 포럼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28일 권영진 시장과 연맹 꾸신 대표이사와의 면담 후속조치로 연명측에서 시를 공식적으로 초청해서 이뤄졌다. 중국세계의료관광연맹(GCMA)은 중증환자를 미주, 유럽, 일본으로 송출하는 전문 에이전시 및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단체이다.지난 7월 대구 메디엑스포에 참여해 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형미용에 치우친 중국의료관광객을 중증환자 치료분야까지 확대하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중국 전역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대구시, 대구컨벤션뷰로, 경북대학교병원, 올포스킨피부과에서 한 섹션씩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우선 시는 ‘대구의료관광의 장점 및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대구컨벤션뷰로에서는 ‘제1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 성과 및 2019년 제2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 전망’을 설명했다.또한 경대병원은 ‘한국의 중증환자치료를 위한 선진의료기술과 환자케어의 우수정책에 대해 언급했고 올포스킨피부과는 ‘한국 안티에이징 및 의료미용 기술의 우수성과 환자만족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이와 더불어 지난 22일에는 중량그룹 건강과학기술원에 방문해 대구첨단복합단지와 수성의료특구와의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사드 사태 이후 침체된 중국의료관광객의 유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형미용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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