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의미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포함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문체부는 지난 8월 문화도시 지정신청을 접수받아 현장실사, 최종발표회 등의 절차를 거쳐 18개 자치단체 중 대구시를 포함한 10개 자치단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 의결했다.시는 지난 2014년 문체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돼 공연문화도시사업을 4년차 추진 중에 있다.이번에 승인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은내년도 예비사업을 추진해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된다.대구시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문화도시 승인을 받았다”며 “구군과의 협업을 통해 내년도 연말에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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