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평소 재난안전교육에서 소외된 장애인 특수학교, 보육원을 찾아가 119이동안전체험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장애인 특수학교 및 아동보육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지진 대응, 지하철화재 대응, 화재 시 승강기탈출, 연기미로 체험, 피난유도등 이용, 심폐소생술 실습을 내용으로 체험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방공무원 마술 재능기부로 매직콘서트도 함께 열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27일 안동 진명학교 초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체험교육에서 학생들은 땀까지 흘려가며 심폐소생술을 익히며 장애가 생명을 살리는 데는 전혀 문제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줬다. 손진혁 교장 직무대리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해보는 안전체험 교육을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재밌어 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교직원과 함께 정기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체험교육이 모든 학생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소외계층에게 안전체험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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