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 1월 이후 모든 출생아에게 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이는 출산초기 양육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통해 축하하고 출산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시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지난 9-10월에 보건소 등록 임산부 및 영·유아 양육가정의 부모 1220여명을 대상으로 물품구성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반영해 각 구·군별로 마련한다. 지원대상은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출생순위나 소득에 관계없이 대구 지역 모든 출산가정에 지원한다. 신청일 기준 부모의 주민등록지가 대구시에 있으며 대상아 또한 출생신고 시 주민등록지가 대구시에 있어야 한다.신청방법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와 함께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로 각종 출산급부 서비스와 동시에 가능하게 처리해 민원인 편의성을 더한다.출산가정에 양육을 돕기 위한 물품제공은 1930년대부터 시작한 핀란드 마더박스에서 유래됐다. 사회 전체가 보내는 환영의 메시지로 개인의 육아에 국가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복지 정책이라 할 수 있겠다.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역사회가 다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는 마더박스가 모든 출산가정에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정책의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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