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국악관현악을 이끌 차세대 신진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이번 공모로 선발한 지휘자와 3월 8, 9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청춘, 청어람`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대학별 국악과의 세부 전공으로 지휘 전공을 개설, 교육 과정이 전문화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국악관현악단을 지휘하는 경험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국립국악원도 "서양 음악의 지휘 전공자들에게는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가 어려워 서양 음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에 비해 국악관현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국악관현악 지휘자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양 음악 지휘자들의 국악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번 신진 지휘자 공개 모집을 통해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공모 접수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만 45세 미만의 대학원생 이상의 국악, 서양음악 지휘 전공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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