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경찰청은 지난 28일 박대식 경찰청(본청) 법무계장(경정) 등 82명을 총경 승진 예정자 명단에 올렸다. 총 승진 인원의 절반이 넘는 42명(본청 17명, 서울경찰청 25명)이 서울권에서 배출됐다. 대구·경북에서는 5명이 총경으로 승진했다.대구는 3명, 경북은 2명이다.대구경찰청은 김기대 경무계장, 곽동호 생활안전계장, 최미섭 청문감사담당관실 감찰계장이 총경 승진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다.경북경찰청은 이정섭(49) 여성보호계장 안문기(53)  경무계장이 총경으로 승진한다.이번 인사에서 순경 공채 등 일반 출신 비중이 전년도보다 커졌다. 전년도 총경 승진인사에서는 86명 중 18.6%(16명)가 일반 출신이었지만, 올해에는 20.7%(17명)를 차지했다. 여경 승진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총경은 치안총감(경찰청장), 치안정감(경찰청 차장,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치안감(지방경찰청장), 경무관(지방경찰청 차장)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의 서장이나 지방청 과장급에 해당된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 인사를 내년 1월 초까지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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