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사회서비스원을 이끌어 갈 임원을 공모하는 등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정과제·민선7기 공약으로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대구시는 2018년 6월부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9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11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 설립에 관한 협의를 모두 마쳤다. 아울러 내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을 통해, 법인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예정이다.사회서비스원의 주요 사업으로는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대구형 복지정책의 연구·개발, 민간 복지·서비스지원 시설의 컨설팅 등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투명성 제고, 전문성 등을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대구사회서비스원을 이끌어갈 대표(사회서비스원장) 1명(상근), 이사 13명이내(비상근), 감사(공인회계사) 1명(비상근)을 공모한다. 사회복지·사회서비스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사회적 덕망이 있는 자는 응모할 수 있다.내년 1월중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임원 선임을 완료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월에는 보건복지부 설립허가를 받아 직원을 채용하고 3월이면 출범해 시립희망원 등 국·공립복지시설을 대구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임원 공모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응모해 대구사회서비스원이 대구 복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전국에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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