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이는 주변 하폐수 처리 방안이 확정 됐기 때문이다.1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KTX 역사 주변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제1·제2 염색폐수처리장을 인근 북부하수처리장과 통합해 지하화하기로 하고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사업 검증을 의뢰했다.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등 서대구 주변 핵심지역 개발,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및 후적지 상부개발 등을 포함하고 있다.시는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전체를 한꺼번에 묶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하·폐수 처리장 지하화 사업은 민간자본을 투자해 현 북부 하수처리장 주변 하·폐수처리장을 통합해 지하화한다. 통합 후 상부는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며 달서천 하수처리장과 염색폐수처리장의 후적지는 이전이 완료되면 역세권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서대구 역세권개발 기본구상을 완료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조기에 추진돼 대구시 균형발전과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의 미래 지도를 결정하는 사업인 만큼 신중히 개발방향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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